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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I 뉴스

등록일|2025-08-19

“역사와 기술의 만남, 하와이 독립운동가 AI 복원 성공” KETI, 생성형 AI로 운동가 9인 복원…하와이 사적지 9곳서 공개

역사와 기술의 만남, 하와이 독립운동가 AI 복원 성공

KETI, 생성형 AI로 운동가 9인 복원하와이 사적지 9곳서 공개


- AI 기반 영상·음성 복원 기술로 역사 체험형 콘텐츠 구현

하와이 현지 다큐 제작·KBS 방영으로 해외 독립운동 정신 확산 -



한국전자기술연구원(원장 신희동, 이하 KETI)광복 80주년을 맞아 하와이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생성형 AI 기술구현하고, 하와이 현지 사적지설치하여 일반에 성공적으로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추진하는 AI·디지털 기반 외 한국어방송 지원사업 기반의 공동제작 프로젝트*, KETI 콘텐츠응용연구센터가 생성형 AI 기술을 지원하고, 하와이 한인 방송사 KBFD TV가 제작 및 방송을 맡았다.

* 해당 프로그램은 다큐멘터리 ‘8.15K 하와이 독립의 길을 걷다의 제목으로 지난 8

12일과 15KBS 1TV를 통해 방영되었으며, 향후 KBS 월드 및 하와이 KBFD TV 등에서 추가 방영될 예정

 

KETIAI 기술로 되살린 인물은 20세기 초 하와이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김노디, 문또라, 민찬호 9*독립운동가들이다.

 

* 김노디, 문또라, 민찬호, 이승만, 이희경, 정두옥, 정원명, 조병요, 황마리아(가나다순)

 

복원 영상은 미주한인재단 하와이와 하와이 한인동포사회가 주축이 되어 현지 독립운동 사적지 9(합성협회, 한인기독교회,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오아후 공동묘지 등)에 설치했으며, 방문객은 사적지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독립운동가들이 직접 사적지 자신의 활동설명하는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이 영상은 독립운동가실제 사진재연 배우촬영 영상 결합해 제작되었으며, KETI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배우의 표정, 입 모양, 동작모방하여 인물 영상을 구현했다.

 

기술 개발을 주도한 김현식 콘텐츠응용연구센터장에 따르면 독립운동가 복원에는 AI 기반의 영상 분석 합성 기술*이 핵심적으로 사용됐다.

* 영상 내 얼굴 영역 검출 및 식별, 사용자 자세 추정, 이미지 분할(Segmentation)

 

이 기술을 바탕으로 KETI 연구진은 옛 사진 속 인물의 얼굴을 정확히 인식하고, 불필요배경이나 소품제거해 복원에 적합한 이미지를 추출했다. 또한 합성 데이터 기법으로 독립운동가 사진 화질개선하고 입체감을 살려 실제에 가까운 모습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방문객은 이렇게 구현된 인물 영상을 통해 마치 실제로 눈을 마주치고 대화를 나누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세밀한 표정 변화와 자연스러운 제스처까지 재현된 영상은 독립운동가의 존재감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역사적 순간을 보다 실감 나게 체험하도록 돕는다.

 

이 기술은 과기정통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실감콘텐츠핵심기술개발사업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한편, 해당 기술은 지난해 과기정통부와 KCA의 방송프로그램 제작 지원사업을 토대로 MBC 리얼리티 프로그램 지구를 닦는 남자들제작에 적용된 바 있다. 당시에는 멀티카메라 촬영 영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비식별화, 장면 분류 및 전환, 장면 품질 평가 등 편집 기술을 활용해 영상 편집 속도를 높이고 제작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KETI 신희동 원장하와이 이민 1세대 독립운동가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라며, “이번에 적용된 AI 복원 기술운동가들의 정신을 생생하게 후세에 전하는 의미 있는 사례일 것이며, 앞으로도 KETI기술을 통해 역사문화가치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설명> QR코드 설치 사적지(그리스도 연합 감리교회


<설명> 하와이 주요 사적지 내 QR코드 체험 현장

<설명> AI 복원 독립운동가(민찬호)